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17회 남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4차전에서 카타르에 23-38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2패를 기록, A조 3위에 머물며 4강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카타르는 귀화 선수들이 주축이 된 신흥 강호.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몬테네그로에서 귀화한 자르코 마르코비치는 혼자 10점을 올렸다. 귀화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카타르는 조별리그 4경기를 모두 이겼다.
한국은 엄효원(인천도시공사)이 7점, 윤시열(두산)이 5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윤시열은 카타르 수비에 밀려 어깨 부상까지 당했다.
윤경신 감독은 "선수들이 유럽의 기술과 힘, 높이를 접목한 중동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경기였다. 남은 순위 결정전에서도 팬 여러분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이에 다른 최고의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이기면 5~6위전에 나간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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