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는 20일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 1차 선발전 시니어 개인 부문에서 후프 17.850점, 볼 17.750점, 곤봉 18.000점, 리본 17.700점을 기록, 합계 71.30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59.800점으로 2위를 차지한 천송이(세종고)와 10점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 1위였다.
사실상 대표 선발전 성적은 무의미했다. 대신 손연재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2016년 리우 올림픽을 대비한 새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다. 특히 새 프로그램은 장기인 포에테 피봇을 최대한 활용하며 난도를 끌어올렸다.
첫 선을 보인 자리라 완벽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12월까지 새 프로그램을 짜는 데 중점을 뒀고, 제대로 연습한 기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덕분에 종종 실수가 나왔지만, 순위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
1차 선발전을 마친 손연재는 25일 러시아로 출국해 본격적인 리우 올림픽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스크바 그랑프리, 국제체제연맹(FIG) 에스포 월드컵 등을 통해 새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한편 대한체조협회는 1차 선발전 성적(50%)과 4월 2차 선발전 성적(50%)을 합산해 5월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대회, 8월 리우 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현재 한국 리듬체조의 리우 올림픽 쿼터는 1장. 손연재가 지난해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따온 쿼터다. 천송이가 2위, 이다애(세종대)가 3위에 올랐지만, 손연재와 격차가 커 이변이 없는 한 손연재의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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