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태권도연맹(WTF)은 19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유럽태권도선발전에서 벨기에에 난민으로 머물고 있는 전 이란 여자 대표 라헬레 아세마니가 57kg급에서 우승에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난민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꿈은 지난해 9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난민 선수 지원을 위한 펀드(200만 달러 규모)를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바흐 위원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협력해 스포츠를 통한 난민 관련 구제 사업을 펼쳤고, 그 계획의 일환으로 난민 신분 선수들이 IOC 깃발을 달고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각 국제경기연맹에 협력을 촉구했다.
IOC는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는 3명의 난민 선수를 언급했는데 그 중 한 명이 바로 아세마니다.
WTF는 올림픽시행규칙을 개정해 난민 신분 선수가 2016년 리우 올림픽 대륙태권도선발전에 참가 가능하도록 조치했고, 아세마니가 수혜자가 됐다.
아세마니는 "리우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적과 같은 기회를 얻게 돼 너무 기쁘다. WTF의 인도주의적 노력에 매우 감사하다"면서 전 세계 모든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고 끊임 없이 꿈을 향해 노력할 것을 부탁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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