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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남자 핸드볼, 亞 선수권 첫 승 신고

2016-01-19 08:05

슛을던지는엄효원.(사진=대한핸드볼협회제공)
슛을던지는엄효원.(사진=대한핸드볼협회제공)
'세대교체'를 외친 남자 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밤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17회 남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오만을 23-22, 1점 차로 꺾었다. 1차전에서 일본에 패한 한국은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오만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이집트 4개국 친선경기에서 26-26으로 비겼던 팀.

한국은 엄효원(인천도시공사)이 전반에만 7골을 넣는 등 오만과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오만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하며 전반은 11-12로 1점 뒤졌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오만을 압박했다. 홍진기(두산), 김동철(상무), 김준형(경희대)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14-12로 경기를 뒤집었다. 21-21로 팽팽한 상황에서는 심재복(인천도시공사), 엄효원이 차례로 득점에 가세하며 힘겨운 승리를 맛봤다.


엄효원은 11골을 넣었고, 새 주장인 골키퍼 이동명(두산)은 39.1%의 높은 방어율로 골문을 지켰다.

윤경신 감독은 선수들이 오만의 변칙적인 공격과 수비 전술을 잘 돌파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실전 경험이 쌓일 수록 팀의 조직력이 조금씩 나아질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상황 대처 능력도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아시아 핸드볼, 특히 유럽의 힘과 기술이 접목된 중동 핸드볼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남아 있고, 기회는 많다. 승패를 떠나 한국 특유의 응집력과 패기가 살아있는 경기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22일 시리아와 3차전을 치른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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