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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존조 셸비, 스완지 떠나 뉴캐슬 유니폼

현지서 이적료만 1200만 파운드 예상

2016-01-13 10:30

스완지가 '앓던 이' 하나를 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존조 셸비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5년 6개월이다.

찰턴 애슬래틱과 리버풀을 거쳐 2013년부터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한 셸비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6경기에 출전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된 실력파. 하지만 다소 이기적인 경기운영과 상대와 몸싸움을 즐기는 거친 경기 방식이 논란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의 절반을 소화한 현재 강등권에 그치는 뉴캐슬은 셸비의 영입으로 순위 상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두 구단은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뉴캐슬이 셸비의 이적료로 1200만 파운드(약 211억원)를 지급했다고 예상했다.


스완지에서도 기성용, 길피 시구르드손, 잭 코크 등과 함께 중원을 지켰던 셸비지만 최근 경기력이 문제였다. 경질된 개리 몽크 감독은 물론, 앨런 커티스 감독에게도 중용 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계속되자 셸비는 과감한 이적을 선택했다. 셸비는 "뉴캐슬로 이적해 굉장히 기쁘다. 밤새 운전해 이곳에 도착했지만 위대한 클럽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뉴캐슬 이적 소감을 밝혔다.

스티브 맥클라렌 뉴캐슬 감독 역시 "나이는 어리지만 풍부한 경험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를 영입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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