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3-3 무승부에 그쳤다.
맨유는 올 시즌 부진에 빠진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가 혼자서만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올 시즌 루니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공격이 부진한 맨유가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0월 17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 무승부로 프리미어리그 6위 맨유는 9승7무4패(승점34)가 되며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강등권 탈출에 안간힘을 쓰는 18위 뉴캐슬(4승6무11패.승점18) 역시 4경기 만에 승점을 추가했지만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한 성적이 계속됐다.
맨유는 뉴캐슬전을 앞두고 이 경기에 패할 경우 루이스 판할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전 맨유 공격수 마이클 오언의 예상을 알기라도 하듯 초반부터 골을 얻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상대의 핸들링 반칙으로 척은 페널티킥을 루니가 차 넣었고, 전반 38분에는 루니의 패스를 받은 제시 린가드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전반 42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에 만회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22분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에 동점골까지 내주며 불안한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34분 루니가 추가골을 꽂아 넣으며 강한 승리 의지를 보였지만 종료 직전 두 번째 동점골을 내주고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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