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은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3-0(25-21 25-14 25-23) 쉬운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선수 오레올 까메호가 80%에 육박하는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 24득점하며 현대캐피탈의 3연승을 이끌었다. 문성민(11득점)과 진성태(9득점), 최민호(8득점), 송준호(7득점)도 고른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를 밀어내고 남자부 3위로 올라섰다.
간판 공격수 그로저가 독일 대표팀 차출로 나서지 못한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김명진이 12득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44%에 그쳤다. 지태환(10득점)과 이선규(9득점)의 센터진이 분전했지만 공격이 불을 뿜은 현대캐피탈을 막을 수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부터 오레올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손쉽게 제압했다. 특히 2세트는 삼성화재가 40%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공격에 그치는 사이 문성민까지 제 몫을 하며 손쉽게 가져왔다.
패배 위기의 삼성화재는 3세트 들어 김명진이 살아나며 현대캐피탈과 23-23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류윤식의 서브 범실에 이은 최귀엽의 터치넷 범실로 고개를 떨궜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3-0(25-19 25-19 25-21)으로 꺾었다.
김희진(23득점)과 맥마혼(22득점)의 쌍포가 위력을 발휘한 기업은행(12승6패.승점37)은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현대건설(승점41)을 추격했다. 여자부 최하위 인삼공사(2승17패.승점37)는 헤일리가 21득점했지만 4연패에 빠졌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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