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주식회사 건영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이하 홍명보 자선축구)’.
홍명보 자선축구는 4000여명의 축구팬의 열렬한 환호 속에 13번째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국내외 여러 리그에서 활약하는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 여자축구 국가대표, 17세 이하 국가대표, 실패를 무릅쓰고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청춘FC 선수들까지 여러 축구인이 축구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자리였다.
연예인 축구팀의 단장을 맡는 등 사실상 축구인에 가까운 개그맨 서경석도 올해 역시 빠지지 않고 홍명보 자선축구에 참가해 변함없는 축구 사랑을 보여줬다. 양 팀의 참가 선수 가운데 유일한 비(非) 축구인은 야구 국가대표 이대은(지바 롯데)가 유일했다.
선수 소개부터 뛰어난 외모로 큰 환호와 박수를 받은 이대은은 야구선수지만 실제 경기에 투입돼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함께 경기한 쟁쟁한 축구선수들에 부족함 없는 축구 실력으로 많은 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 후 만난 이대은은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면서 “오랜만에 축구를 해서 즐거웠고, 골까지 넣어 더 재미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뜻깊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분 좋았다”는 그는 “다음에도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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