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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류승우·권창훈 등 올림픽 최종예선 대표팀 완성

2015-12-26 13:16

신태용올림픽축구국가대표팀감독(자료사진/노컷뉴스)
신태용올림픽축구국가대표팀감독(자료사진/노컷뉴스)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23명의 태극전사들이 구성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할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17일부터 25일까지 울산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을 통해 옥석을 가린 신태용 감독은 류승우(레버쿠젠),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와 권창훈(수원), 문창진(포항) 등 국내파가 포함된 2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동료를 위해 희생하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다"고 밝히며 "우리 팀은 개인의 욕심보다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혁(프랑크푸르트), 최경록(상파울리)은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인해 합류가 불발됐다. 이번 대회는 프로축구 클럽팀이 대표팀의 요청에 선수를 차출할 의무가 없다.

또 그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이찬동(광주), 김민태(센다이)가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신태용 감독은 진성욱(인천), 황기욱(연세대) 등 새로운 얼굴들을 과감하게 발탁했다.

신태용 감독은 "박인혁을 대체하기 위해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던 진성욱을 선발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수비를 볼 수 있는 김민태가 부상으로 빠짐에 따라 어리지만 침착한 플레이를 하고 두 포지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황기욱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내년 1월14일(한국시간)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이라크, 우즈벡,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16개 참가국이 4개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3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한편, 선수단은 오는 28일 10시 인천공항에 소집돼 전지훈련지인 UAE 두바이로 출국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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