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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친 V-리그, 휴식도 잊은 새판짜기

시즌 중 트레이드에 외국인 선수 교체까지

2015-12-24 10:26

지난 10월 개막한 V-리그는 지난 22일로 남녀부 3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했다. 올 시즌의 반환점을 돈 V-리그는 빠르게 새판짜기에 바쁘다.

특히 남자부가 전력 보강에 열심이다. 4라운드가 시작된 뒤에는 선수 이적이 불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각 구단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이다. 대한항공의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이 한국전력으로 옮기고, 한국전력은 센터 최석기와 2016~2017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선발권을 내줬다.

이번 트레이드로 한선수의 복귀 후 대한항공의 두 번째 옵션으로 밀린 세터 강민웅은 한국전력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기회를 다시 한 번 잡았다. 전진용 역시 최석기의 빈자리를 대신하며 코트에 나설 수 있다. 대한항공은 기존 자원의 정리와 함께 세대교체를 위한 발판을 놓았다. 두 팀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다.

최하위 우리카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외국인 선수 군다스 셀리탄스를 교체한다.

군다스는 뛰어난 명성에도 불구하고 수술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우리카드 합류 후 끊이지 않았던 부상도 시즌 중 교체의 직접적인 이유가 됐다. 결국 군다스는 17경기에서 321득점, 경기당 평균 18.88득점, 공격 성공률 46.6%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쓸쓸히 짐을 쌌다.

4라운드 시작과 함께 상위권 팀들과 연이어 경기하는 우리카드는 수준급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후반기 반격에 나선다는 각오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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