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클래식 FC서울은 23일 2016년 자유선발 5명, 우선지명 4명 등 9명의 선수가 새롭게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18세 이하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임민혁과 공격수 김정환(신갈고)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임민혁은 빠른 상황 판단과 날카로운 패스가 강점으로 U-18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소속팀에서 전담 키커로 활약할 만큼 날카로운 킥도 장기다.
"롤모델인 이청용 선배를 배출한 서울에 입단하게 돼 너무나 설레고 영광스럽다"는 임민혁은 "하루빨리 서울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가고 싶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주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는 물론,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김정환도 큰 기대를 받았다. 서울은 "폭발적인 드리블과 화려한 테크닉을 가진 한국 축구의 미래"라고 극찬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김주영과 왼쪽 측면 수비수 정예찬(이상 중경고)도 서울에 합류한다. 측면 공격수 이민규(고려대)는 자유선발로 서울 유니폼을 입은 5명 가운데 유일한 대학생이다.
서울의 유스 출신 선수 4명도 우선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를 앞뒀다.
서울의 U-18팀인 오산고 소속으로 주말리그에서 맹활약한 2선 공격수 이현구와 미드필더 신성재가 최용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12년 우선 지명을 받은 뒤 대학에 진학한 미드필더 김학승과 오른쪽 측면 수비수 주형준도 프로에 뛰어든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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