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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핸드볼, 아쉬운 3회 연속 세계선수권 16강 탈락

2015-12-15 07:55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6강에서 울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덴마크 콜링의 시드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제22회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 러시아에 25-30으로 ㅈㅓㅆ다. 2011년 브라질 대회, 2013년 세르비아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16강에서 주저앉았다.

러시아는 D조에서도 5전 전승으로 16강에 오른 강력한 상대. 세계랭킹도 2위였다.

한국은 초반 골키퍼 박미라의 4연속 선방으로 대등하게 맞섰지만, 심해인, 유현지, 정지해의 연이은 2분 퇴장으로 무너졌다. 결국 점수 차가 조금씩 벌어졌고, 13-1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심해인의 부상 후 분위기가 러시아로 넘어갔다. 후반 10분 동안 단 1점에 그쳤다. 후반 16분 16-26까지 뒤진 것을 후반 27분 24-28까지 쫓아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이은비는 속공 5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점을 올렸다. 골키퍼 박미라도 13개의 슛을 막아냈지만, 체격 조건과 불리한 판정을 이겨내지 못했다.

임영철 감독은 "“힘에서 밀린 게 아쉽다”면서 “훈련 때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윙이 피봇 자리로 잘라 들어오는 패턴 플레이와 미들 속공 등 준비한 것은 거의 다 소화했다. 다만 상대의 신체조건이 워낙 좋다보니 돌파가 잘 안됐고, 연습 땐 잘 됐던 플레이가 다소 소극적으로 사용된 것은 아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해서 "러시아의 오버 스텝은 거의 불리지 않고, 우리 선수들의 돌파는 번번이 오펜스 파울이 불렸다"면서 "2분 퇴장도 러시아는 단 두 번에 불과했던 반면 우리는 7번이나 불렸다. 14분을 선수 하나 없이 플레이했으니 이기기 쉽지 않았다. 경기 내내 심판 판정의 불리함을 안고 싸운 게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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