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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눈물' 日 아사다, 갈라쇼도 취소 '급거 귀국'

2015-12-14 09:24

13일(한국시각)국제빙상경기연맹피겨그랑프리파이널에서여자싱글최하위에머문일본간판아사다마오는위염으로갈라쇼출전도포기한채급거귀국했다.(자료사진=윤창원기자)
13일(한국시각)국제빙상경기연맹피겨그랑프리파이널에서여자싱글최하위에머문일본간판아사다마오는위염으로갈라쇼출전도포기한채급거귀국했다.(자료사진=윤창원기자)
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팅 간판 아사다 마오(25)가 그랑프리(GP) 파이널 최하위의 수모를 겪은 것이 사실은 위장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갈라쇼에도 불참한 채 급거 귀국했다.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14일 일제히 "아사다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GP 파이널' 여자 싱글이 끝난 다음 날인 13일(현지 시각) 컨디션 난조로 일정을 변경해 갈라쇼에 참석하지 않고 귀국 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아사다는 전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6.75점, 예술점수(PCS) 68.44점 등 합계 125.91점, 6위에 그쳤다. 전날 쇼트프로그램까지 총점 194.32점으로 GP 상위 6명만 출전한 파이널을 꼴찌로 마쳤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프리스케이팅 뒤 아사다는 속이 메스꺼워 대표팀 주치의의 진단 결과 위장염 진단을 받았다. 프리스케이팅 부진도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스포츠호치는 "쇼트프로그램 3위로 역전을 노린 아사다는 이날 구토를 호소하면서 출전했지만 GP 파이널 출전 7번째 만에 입상을 놓쳤다"고 전했다.

이에 당초 연기가 예정된 갈라쇼 참가 대신 귀국을 결정했다. 고바야시 요시코 일본빙상연맹 강화 부장은 "점심부터 메슥거려 기분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면서 "경기를 마치고 호텔에 돌아갔는데 속이 메스꺼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귀 후 계속된 국제대회 출전으로 피로가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리스케이팅 뒤 아사다는 공동취재구역에서 눈물을 보였다. "내가 목표했던 연기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고 자책한 아사다는 "실패하면 안 된다는 마음이 너무 강해 제대로 연가하지 못했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트리플 악셀을 고수하다 제대로 점프가 되지 않은 데 대해 "(프로그램 구성 변경도) 고려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아사다는 오는 25일 삿포로에서 열리는 일본선수권대회에 전념한다는 각오다.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린 이 대회에 대해 아사다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아사다가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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