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콜딩의 시드뱅크아레나에서 열린 제22회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9-22로 제압했다. 2승2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16강에 안착했다.
정상 전력은 아니었다. 레프트백 심해인이 무릎 부상으로 빠졌고, 라이트백 류은희는 콩고전에서 어깨를 다쳐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게다가 전날 독일을 상대로 28-40으로 대패했던 충격까지 대표팀을 괴롭혔다.
하지만 세계랭킹 28위 아르헨티나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반 초반 정유라, 김진이의 연속 득점으로 7-4로 달아났다. 전반은 14-12, 2점 차 리드. 후반에는 골키퍼 주희가 상대 7m 드로우를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은비, 류은희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20-15까지 벌렸다. 결국 29-22, 7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영철 감독은 "독일전 대패 여파로 오늘도 역시 어려운 경기였다. 특히 전반전이 특히 어려웠다. 아르헨티나 패턴을 분석했는데도 상대 피봇에게 번번이 골을 허용했고, 리바운드나 루즈볼 처리 등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컨디션 저하와 멘탈적인 부분의 약화가 엿보였다"면서 "다행히 후반 들어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 포메이션도 전진수비에서 1-5, 6-0 수비형태로 변형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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