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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홍만 "자고 일어나면 운동하고 싶다"

2015-12-10 11:32

{VOD:1}"자고 일어나면 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최홍만(35)이 달라졌다.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27 인 차이나' 대회에서 중국의 신예 루오췐아오(20)와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에서 맞붙는 최홍만이 10일 주최 측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최홍만은 "지난 7월 로드FC 일본 대회 때만 해도 멘탈에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없다.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다. 요즘은 자고 일어나면 운동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게 내가 살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6년 만의 종합격투기 복귀전이었던 지난 7월 로드FC 일본 대회에서 카를로스 토요타(43, 브라질)에 1라운드 KO패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일본 대회가 끝난 후 한국에 들어왔다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서 두 달 정도 생활했다. 처음에는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일본에서 생활하며) 마음의 치료가 다 됐다"고 웃었다.

복귀전에서 무기력한 패배로 팬들로부터 비난을 산 것도 있지만 최홍만은 당시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경기 외적으로도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었다. 지금은 로드FC 측의 도움으로 채무금액을 모두 갚고 시합 준비에만 전념하고 있다.

최홍만에게는 또다른 과제가 남아 있다. 바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는 것. 최홍만은 "일본 대회 때는 머리가 복잡했다. 어떻게 시합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예전 기량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내년쯤이면 돌아가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이번 시합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최홍만은 "제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상대선수에게 '이것이 격투기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할테니 팬여러분도 응원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로드FC 27 인 차이나' 대회는 중국 CCTV가 생중계한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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