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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에 실내 테니스 코트 생겼다

9일 테니스장 개보수 및 실내테니스장 신축 개장식

2015-12-10 10:07

9일개장된육군사관학교실내테니스코트.(사진=대한테니스협회)
9일개장된육군사관학교실내테니스코트.(사진=대한테니스협회)
육군사관학교에 실내 테니스장이 생겼다. 군과 일반인들의 저변 확대는 물론 대표 선수들의 훈련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대한테니스협회와 육군사관학교는 9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육군사관학교 실내테니스장에서 육사 테니스장 개 · 보수 및 실내테니스장 신축 개장식을 열었다. 주원홍 협회장과 최병로 육군사관학교장을 비롯해 양종수 전 교장, 박영순 구리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미디어 윌 등 각 시공업체에서 약 50억 원을 들여 진행됐다. 실내코트 6면(인조잔디)을 신축했고, 기존 하드코트 16면은 인조 잔디로 교체했다. 또 센터코트 2면과 기존 클레이코트 6면은 클레이코트로 개·보수했다.

지난 9월 협회와 육사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된 게 결실을 맺었다. 양 교장은 취임 후 테니스 코트가 방치돼 있는 데다 체육 활동에 테니스가 빠진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협회에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주 회장이 면밀히 검토한 끝에 지난 9월 18일 사관생도들의 테니스를 통한 체육 발전을 위해 테니스장을 협회가 위탁 관리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육군사관학교실내테니스장전경.(사진=대한테니스협회)
육군사관학교실내테니스장전경.(사진=대한테니스협회)
최 교장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훌륭한 시설을 갖추게 된 것에 대해 협회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이곳이 한국의 테니스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민과 군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전 교장도 "육사 내에 민간단체가 들어오는 것은 처음인데 이번 사례가 모범적인 상생 모델이 돼 다른 학교와 군부대에도 이런 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이번 개장식을 통해 군과 민이 소통하고 상생하는 첫 시발점으로 성공적인 사례"라면서 "육사 생도들의 저변 확대가 전군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으며 이곳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를 통해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트 관리 등을 통한 협회 수익 창출과 은퇴 선수들의 지도자 활동 등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개보수 및 신축에 이어 기존에 있던 클럽하우스의 개 · 보수와 휴게실 2동 추가 설치 공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일반인의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출입문도 신설됐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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