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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북-이동국, 2017년까지 2년 재계약

2009년 이적 후 간판 공격수 맹활약

2015-12-08 15:13

K리그MVP4회수상에빛나는공격수이동국은소속팀전북과2년재계약하며2009년입단이후9시즌간활약하게됐다.(자료사진=전북현대모터스)
K리그MVP4회수상에빛나는공격수이동국은소속팀전북과2년재계약하며2009년입단이후9시즌간활약하게됐다.(자료사진=전북현대모터스)
'라이언킹' 이동국은 2년 더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는 8일 이동국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이번 재계약으로 전북에서만 9년간 활약하게 됐다. 이동국은 전북 소속으로 7시즌 간 225경기에 출전해 116골 37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전북은 K리그 통산 4회 우승을 기록했고, 이동국은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K리그 역대 개인통산 최다골(180골)과 공격포인트(246포인트) 기록을 보유한 이동국은 앞으로 2년간 자신의 기록을 늘려나갈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내게 특별한 제2의 고향"이라고 이동국은 "앞으로 2년 더 전북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렌다. 나를 믿어주신 최강희 감독님과 전북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K리그 클래식 3연패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팬들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새 시즌의 각오까지 덧붙였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이동국은 전북을 대표하고,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라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들에게 대하는 모습과 마음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멋진 활약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변함없는 기대감을 선보였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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