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3-0(25-22 25-15 25-13)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25일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꺾고 시즌 최다 4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에밀리(16득점)와 황연주(13득점), 양효진(11득점)의 활약에 열흘 만의 재격돌도 승리했다.
9승2패(승점25)가 된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승점21)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이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IBK기업은행(6승6패.승점19)은 3위를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이 14득점, 박정아가 10득점했지만 김희진이 3득점으로 부진한 탓에 추격의 힘이 빠졌다. 김희진의 공격 성공률이 12.5%로 부진한 데다 맥마혼과 박정아도 각각 30.43%, 39.13%로 저조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풀 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3-2(23-25 25-23 25-23 22-25 15-8)로 꺾었다.
오레올(28득점)과 문성민(18득점)의 변함없는 활약에 박주형(12득점)까지 더한 현대캐피탈은 2연승으로 '라이벌' 삼성화재를 밀어내고 남자부 2위로 올라섰다. 두 팀은 9승5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에서 현대캐피탈이 27점으로 삼성화재보다 1점을 앞섰다.
올 시즌 전례가 없는 치열한 남자부 5강 체제의 막차를 탄 한국전력(7승7패.승점21)은 얀 스토크가 양 팀 최다 3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전광인도 22득점으로 보조를 맞췄다. 하지만 상대의 두 배에 가까운 무려 33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4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2-2로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의 마지막 세트는 뜻밖에 싱겁게 끝났다. 현대캐피탈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오레올의 맹활약과 상대 범실을 묶어 내리 6점을 가져오며 승부가 기울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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