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3일(한국시각) 뮐러가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정식 계약은 아니지만 양측이 구두합의를 맺었다는 소식은 빠르게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뮌헨과 2019년까지 계약됐던 뮐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잉글랜드) 등 수준급 공격수가 필요한 타 리그 클럽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다. 뮐러 역시 '금전적인 매력을 거부할 수 없다'면서 새로운 무대 도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뮌헨은 독일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는 유스 출신의 간판 공격수가 떠나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보지 않았다. 뮌헨은 2년의 계약기간을 추가한 새로운 계약으로 흔들렸던 뮐러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뮐러의 재계약 소식에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하는 맨유와 첼시는 더욱 바빠지게 됐다. 맨유는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와 새로 영입한 멤피스 데파이 등의 부진에, 첼시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 중인 디에고 코스타, 임대생 라다멜 팔카오의 기대 이하 활약에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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