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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20점+ 행진' 멈추자 SK도 이겼다

2015-12-02 09:30

SK가드김선형이1일KGC인삼공사와홈경기에서박찬희의수비를뚫고레이업슛을시도하는모습.(자료사진=KBL)
SK가드김선형이1일KGC인삼공사와홈경기에서박찬희의수비를뚫고레이업슛을시도하는모습.(자료사진=KBL)
서울 SK가 에이스 김선형 복귀 이후 이어진 4연패를 끊어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값졌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 홈 경기에서 81-65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21일 원주 동부전 이후 이어진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선형이 14점 7리바운드 6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국가대표 차출과 대학 시절 불법 스포츠 도박에 따른 징계로 개막 후 20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선형은 복귀 5경기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당초 김선형은 복귀 후 4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은 모두 지면서 김선형의 활약이 빛을 잃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20점 이상 득점 기록이 멈추면서 팀도 이겼다.

그동안은 팀 동료들의 활약이 부족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SK는 김선형 이외 센터 데이비드 사이먼이 16점 9리바운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드워릭 스펜서도 14점 6리바운드로 거들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47-31로 앞서 제공권을 장악했다.


KGC는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국가대표 듀오 이정현-박찬희에 이어 불법 스포츠 도박 파문에서 오세근까지 합류해 돌풍을 일으킨 KGC는 그러나 이날 3점슛 26개 중 23개가 빗나가며 자멸했다. 찰스 로드가 20점, 마리오 리틀이 17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초반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SK는 1쿼터 7-6으로 앞선 가운데 오용준의 3점포 등으로 대거 6점을 넣으며 쿼터 종료 3분58초 전 13-6으로 달아났다.

이후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섰고 상대 외곽 난조로 꾸준히 리드를 이어갔다. 1쿼터 종료 26초 전에는 김선형이 3점포를 터뜨렸고, 2쿼터 시작 뒤에는 상대 박찬희의 슛을 블록한 뒤 특유의 속공을 이어가 20-10으로 점수를 벌렸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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