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이하 UFC 서울대회) 출전선수 22명 전원이 계체량을 무사히 통과했다.
대회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UFC 서울대회' 계체량이 열렸다. 전 UFC 파이터이자 미국 폭스TV 격투기 해설자인 케니 플로리안(미국)이 사회를 맡았다.
작은 김동현(27, 부산팀매드), 함서희(28, 부산팀매드), 방태현(32, 코리안탑팀), 남의철(34), 양동이(31, 코리안탑팀) 등 코리안 파이터들이 잇따라 계체량을 통과했다.
특히 남의철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눈싸움 포즈'를 재현했다. 상대인 마이크 데 라 토레(미국)는 잠시 당황한 듯 했지만 이내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메인카드 선수들이 나오자 행사장은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메인카드 첫 번째 경기에 나서는 최두호(24, 부산팀매드)는 스승인 이창섭 관장과 함께 미소 띤 얼굴로 등장했다. 최두호와 상대인 샘 시실리아(미국)는 똑같이 146파운드(66.2kg)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웰터급 경기에서 뛰는 추성훈(40)이 저울대에 올랐다. 추성훈과 상대인 알베르토 미나(33, 브라질)는 각각 170파운드(77.1kg)와 171파운드(77.5kg)로 계체량을 통과했다. 추성훈은 체중계에 오르기 전 관객을 향해 등근육을 보여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국인 최고의 UFC 파이터 김동현(34, 부산팀매드)은 해병대를 상징하는 빨간색 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여유있는 표정으로 저울대에 오른 김동현은 171파운드를 기록하자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상대인 도미닉 워터스(미국)는 170파운드를 찍었다.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벤 헨더슨(32, 미국)과 조지 마스비달(미국)도 계체량을 완벽하게 퉁과했다.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헨더슨은 하의를 모두 벗고 계체량에 임했다. 저울대가 가리킨 바늘은 170파운드. 마스비달도 똑같이 170파운드를 찍었다.
두 선수는 잠시 뜨거운 눈빛을 교환했지만 곧 주먹을 맞부딪힌 후 웃으면서 포옹했다. 헨더슨은 손으로 하트 모양을 그리며 퇴장하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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