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와 우승을 다투던 대구FC는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최종전에서 부천FC와 1-1로 비겨 막판 뒤집기에 실패했다.
이로써 상무와 대구는 나란히 승점 67점과 골득실 +20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상무(77득점)가 대구(67득점)를 제치고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K리그 클래식 자동 승격이 주어진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2부리그로 강등됐던 상무는 한 시즌 만에 1부리그 복귀라는 목표를 이뤘다.
반면, 1골이 부족해 아깝게 1부 승격의 기회를 놓친 대구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먼저 K리그 챌린지 3위 수원FC와 4위 서울 이랜드가 오는 25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이긴 팀이 28일 대구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펼친다.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한 팀은 다음 달 K리그 클래식 11위 팀인 부산 아이파크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 클래식 최하위에 머문 대전 시티즌은 차기 시즌 K리그 챌린지 강등이 확정됐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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