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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김영만 "조성민은 쏘면 들어간다 생각했어야…"

2015-11-15 18:51

(사진제공/KBL)
(사진제공/KBL)
15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실에 입장한 김영만 원주 동부 감독의 얼굴은 십년 감수했다는 표정이었다.

동부는 4쿼터가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14점 차로 앞서 있었다. 탄탄한 수비와 높이를 자랑하는 동부가 4쿼터에서 역전패를 당하는 일은 흔치 않다. 김영만 감독도 "3쿼터까지는 운영을 잘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그러나 동부는 4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케이티의 조성민에게 4쿼터에만 11점을 허용한 게 컸다. 종료 5초를 남기고 결승득점을 성공시킨 웬델 맥키네스 덕분에 82-79로 승리하긴 했지만 김영만 감독의 표정에는 불만이 가득 했다.

김영만 감독은 "조성민은 우리나라 최고의 슈터다. 선수들이 조성민은 던지면 들어간다 생각하고 수비를 했어야 했다. 3점슛을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바짝 붙었다고 돌파하면 차라리 파울을 하라고 했는데 계속 슛을 줬다"며 아쉬워 했다.

그래도 맥키네스가 있어 김영만 감독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김영만 감독은 "우리 팀에 딱 필요한 선수인 것 같다. 기대보다 100% 이상 잘해주고 있다"며 "사실 득점에 있어서는 이 정도 해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맥키네스가 합류하고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서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맥키네스는 이날 32점을 올렸고 조성민은 20점을 기록했다. 부산=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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