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3일 중국 우한의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중국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11일 열린 모로코와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한국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대회 첫 승을 노렸지만 후반에 연속 실점하며 아쉬운 무승부로 마쳤다.
지난 경기와 8명이나 바꾸는 실험 속에 '신태용호'는 1차전과 비교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중국과 최종전 승리 기대감을 갖게 했다.
모로코전에서 부정확한 패스가 패배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신태용호'는 이틀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콜롬비아의 거센 반격에 흔들렸다. 결국 후반 22분 후안 파블로 니에토가 만회골을 터뜨렸고, 후반 36분에는 로저 마르티네스에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이번 대회에서 1무1패를 기록중인 '신태용호'는 15일 개최국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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