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에 대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스포츠영웅 사업은 스포츠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스포츠 강국 위상에 크게 기여한 자를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고자 2011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고(故) 손기정, 김성집, 서윤복, 고 민관식, 장창선 등 5명이 선정됐다. 올해 3명 등 총 8명이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양정모 씨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62kg급 우승으로 1945년 해방 이후 한국 최초의 금메달을 따냈다. 1974년과 1978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했다. 체육훈장 청룡장과 백마장을 받았으며 조폐공사 감독과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박신자 씨는 1967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5에 선정됐다. 여자 실업팀 신용보증기금, 청소년 여자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1999년에는 미국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1967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박 씨는 미국에 거주 중이라 이날 헌액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체육행정 부문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김운용 씨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장, 세계태권도연맹 회장, 대한태권도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제16대 국회의원도 지낸 김 씨는 1961년 황조근정훈장, 198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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