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궁은 11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2015 LG U+ 3쿠션 마스터스'(총 상금 1억1000만 원) D조 조별리그에서 황형범(울산)을 20이닝 만에 35-21로 누른 데 이어 서현민에도 23이닝 만에 35-30으로 승리했다. 전날 조재호(서울시청)을 누른 강동궁은 예선 3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나머지 4강은 쟁쟁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은 죽음의 A조 승자가 됐다. 이미 전날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한 브롬달은 둘째 날 올해 구리 월드컵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35-35 무승부를 거뒀다.
B조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최성원(부산체육회)를 제치고 4강 진출권을 얻었다. 전날 1승1무로 유리한 고지에 있던 최성원은 조 1위 결정전에서 쿠드롱의 무서운 기세에 밀렸다. 쿠드롱은 8이닝 만에 35-8로 경기를 끝냈는데 애버리지 4.375점은 대회 베스트 기록이었다.
B조에서는 첫날 1승 1무를 기록한 최성원(부산체육회)과 1승 1패를 기록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의 맞대결에서 4강 진출자를 가리게 되어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하자 쿠드롱이 엄청난 기세로 연속득점하며, 단 8이닝 만에 35:8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하였다. 특히 쿠드롱은 에버리지 4.375점을 기록하며 대회 베스트 경기를 기록하였다.
C조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1위를 차지했다. 야스퍼스는 세미 세이기너(터키)에 35-34로 이긴 뒤 허정한(경남)을 35-26으로 제쳐 3연승했다.
12일 펼쳐지는 4강전은 예선 성적으로 대진이 결정됐다. 1위 야스퍼스와 4위 쿠드롱이 맞붙고, 강동궁은 브롬달과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4강전의 승자는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우승 상금 5000만 원을 놓고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12일 4강전은 빌리어즈TV와 LTE 비디오 포털 등을 통해 생중계되고, 결승전은 SBS 스포츠도 중계한다. 결승에 앞서는 세미 세이기너가 예술구 이벤트로 분위기를 달군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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