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목)

스포츠

'더 높아진 동부산성' 거침없이 4연승

2015-11-04 21:18

원주동부의웬델맥키네스와두경민그리고김주성(사진왼쪽부터)[사진제공/KBL]
원주동부의웬델맥키네스와두경민그리고김주성(사진왼쪽부터)[사진제공/KBL]
원주 동부는 김주성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 '7인 로테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김주성, 박지현, 윤호영 등 동부산성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고참과 외국인선수 2명 그리고 두경민과 허웅 등 동부의 새 시대를 이끌어 갈 주역들로 로테이션을 채운다.

신구의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고 외국인선수와의 궁합도 이상적이다. 기세등등한 동부가 4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4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홈경기에서 79-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동부는 시즌 전적 8승10패를 기록해 케이티(7승10패)를 공동 7위(인천 전자랜드 7승10패)로 밀어내고 단독 6위가 됐다.

김주성은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12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7개의 실책은 옥의 티. 그러나 승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2쿼터 중반 점수차를 15점으로 벌린 뒤 좀처럼 상대에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베테랑들은 굳건했다. 윤호영도 1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스틸 2개를 보태며 승리에 공헌했다.

골밑은 탄탄했다. 로드 벤슨은 23분 동안 6점 8리바운드를 쌓았고 웬델 맥키네스가 27분간 출전해 22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맥키네스는 고비 때마다 화려한 골밑 플레이, 덩크 등을 터뜨려 동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맥키네스의 가세로 동부산성은 더 높아졌다.

김주성이 돌아와 윤호영, 벤슨, 맥키네스와 힘을 합치자 동부의 골밑은 철옹성이 됐다. 케이티에는 골밑 득점에 능한 코트니 심스가 버티고 있으나 역부족이었다.

케이티는 페인트존 안에서 26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12개 성공에 그쳤다. 성공률은 46.2%. 반면, 동부는 같은 조건에서 33개 중 22개를 성공시켰다. 골밑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케이티는 3쿼터 중반 12점차로 추격했다. 케이티가 올해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뽑은 신인 강호연의 외곽슛이 폭발했고 조성민과 이재도의 분전도 돋보였다. 그러나 케이티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책이 나와 흔들렸다.

동부도 실책이 많았다. 16개. 그러나 케이티가 더 많았다. 19개. 양팀 합산 35개의 실책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기록이다. 케이티는 실책 때문에 점수차를 더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수차례 놓쳤다.

동부의 신예들도 활발하게 코트를 누볐다. 두경민은 13점 5어시스트를 올렸고 허웅은 11점 2어시스트 3스틸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케이티에서는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16점을 넣은 강호연의 분전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강호연의 16점은 올 시즌 신인선수 중 최다득점 기록이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