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구자철, 친정팀 마인츠 상대로 리그 2호 골

2015-11-01 05:36

구자철이 2015-20116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끝난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의 11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5분 동점골을 넣었다.

카이우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구자철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구자철은 친정팀을 상대로 올 시즌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호펜하임전 이후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0-2로 밀리다가 2-2 동점을 만든 아우크스부르크는 기세를 몰아 후반 36분 라울 보바디아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마인츠의 무토 요시노리에 동점골을 얻어맞고 3-3으로 비겼다. 무토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1승3무7패를 기록해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구자철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지동원, 홍정호 역시 선발로 출전해 후반에 나란히 교체됐다.

한편, 기성용이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는 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에 0-3으로 완패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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