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들이 국내 기업들과 손 잡고 연달아 한중합작 영화 제작을 선포하면서 한국 영화산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시아 영화인들이 만나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런 한중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자리가 됐다.

'화책합신' 측은 지난 5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출범식에서 설립 취지와 세 가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마녀', '뷰티인사이드' 그리고 '더폰'이 그 대상이다.
특히 '마녀'는 기획 단계부터 양국 현지에 최적화된 두 편의 영화 제작을 목표로 하나의 판권을 구매한 첫 사례다. '20세여 다시 한 번'의 첸정다오 감독이 중국판 총 감독을 맡고,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한국판 연출을 맡는다.
멜로 영화 '뷰티 인사이드'와 추적 스릴러 영화 '더폰' 역시 중국판으로 재탄생한다.
기존 한중합작이 리메이크 위주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시나리오 단계부터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낸 프로젝트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뉴(NEW)의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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