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를 할 의욕도 없고 공부를 해야 할 목적의식도 없다. 그런 규민이가 한 달간 전교 1등 옆에서, 전교 1등과 똑같은 스케줄로, 전교 1등처럼 살기 프로젝트에 참가하겠다고 신청했다.
가만히 책상 앞에 앉아 있기 조차 힘든 규민이, 과연 전교 1등과의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전교 1등과 무사히 한 달을 보낸 뒤 사라졌던 공부 동기를 찾을 수 있을까.
#2. 같은 학교 1학년 3반 반장 도윤이는 "공부가 제일 쉽다"고 말한다. 도윤이는 학원을 다니는 대신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쉬는 시간을 아껴 공부한다. 휴대폰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는 도윤이, 그래서 사는 데 불편함을 모른다.
도윤이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이유는 누군가에게 본보기가 되고, 누군가를 이끌어 준다는 것이 결국 자신에게도 공부가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윤이가 전교 꼴찌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프로젝트는 두 사람 모두에게 좋은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을까.
그렇게 전교 1등과 꼴찌, 두 사람의 동행이 시작됐다. '꼴찌와 1등이 만나 함께 한 달을 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오는 8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되는 EBS 스페셜 프로젝트 '나도 할 수 있어! 체인지 스터디'의 1부 '꼴찌가 1등처럼 살아보기'에 그 답이 있다.
모의고사 시험 날, 규민이는 절반은 찍기 식이다. 찍고 남는 시간은 엎드려 잔다. 반면 도윤이는 한 문제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매의 눈으로 시험을 치고, 쉬는 시간이 되면 도윤이 주변으로 친구들이 답안을 맞추러 몰려든다.
이렇게 극과 극의 학습태도를 가진 두 사람. 전교 꼴찌 규민이와 전교 1등 도윤이가 함께 생활하게 됐다. 수업 태도부터 쉬는 시간, 점심시간 활용까지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서로를 외계인처럼 바라볼 수밖에 없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규민이와 도윤이. 도윤이도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도윤이가 달라진 계기는 무엇일까.
서로 대화를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두 사람. 그리고 규민이의 학습 태도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규민이는 모르는 문제를 바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물어보고 스스로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던 규민이의 이러한 즐거움이 학습 동기로 이어질 수 있을까. 그리고 드디어 기말고사 날이 왔다. 긴장하며 문제를 푸는 규민이의 성적은 과연 얼마나 올랐을까.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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