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목)

스포츠

씨름 정경진, 혈투 끝에 추석장사 타이틀 탈환

2015-09-29 09:19

씨름 정경진, 혈투 끝에 추석장사 타이틀 탈환
'천하장사' 정경진(구미시청)이 민족의 대명절에 올해 2관왕을 달성했다.

정경진은 28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110kg 이하) 결승에서 이재혁(울산동구청)과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올해 보은 대회에 이어 2관왕이다. 2013년 이후 2년 만의 추석 장사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실력에 운도 따랐다. 올해 추석 대회는 강호들이 잇따라 탈락하거나 불참하면서 정경진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명절 장사' 장성복(양평군청)이 대회에 불참했고, 강력한 우승 후보 이슬기(현대코끼리씨름단)도 예선에서 탈락했다. 여기에 정경진은 고비였던 8강에서 지난해 2관왕 김진(증평군청)을 제쳤다.

그러나 결승이 가장 힘들었다. 첫 판을 빼고 모두 연장까지 가는 혈투가 펼쳐졌다. 정경진은 이재혁에게 첫 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내려 두 판을 내줘 1-2로 몰렸다.

하지만 정경진은 노련했다. 넷째 판을 잡채기로 따내며 기사회생한 정경진은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이재혁을 누이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재혁은 실업 입단 3년 만의 장사를 노렸으나 정경진을 넘지 못했다. 2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