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목)

스포츠

UFC 헤비급…조시 바넷, 로이 넬슨에 판정승

2015-09-27 14:48

UFC 헤비급…조시 바넷, 로이 넬슨에 판정승
조시 바넷(38, 미국)이 제2의 고향 일본에서 뜻깊은 승리를 거뒀다.

바넷은 27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5' 헤비급 메인이벤트에서 로이 넬슨(39, 미국)에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바넷에게 이날 경기가 열린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는 특별한 곳이다. 그는 2000년대 중반 프라이드에서 활약할 당시, 프라이드 성지로 불린 이 곳에서 마크 헌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미르코 크로캅 등과 명승부를 펼쳤다.

베테랑 간의 대결. 1라운드는 막상막하였다. 바넷은 스탠딩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넬슨은 그라운드 싸움에서 우세했다.

넬슨이 두 차례 테이크다운을 얻어낸 다음 상위포지션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전략으로 나온 반면 바넷은 스탠딩 상황에서 클린치 싸움을 유도한 후 킥과 펀치 콤비네이션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맞섰다.

2라운드는 바넷이 넬슨을 압도했다. 넬슨이 강력한 펀치로 포문을 열었지만 바넷은 상대를 밀어붙인 후 펀치와 킥, 엘보우를 사정없이 쏟아부었다. 두 선수는 또다시 클린치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넬슨은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근거리에서 타격을 너무 많이 허용한 탓에 왼쪽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

다음 라운드도 이전 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3라운드에서 앞선 바넷은 4라운드 시작되자 마자 펀치와 킥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넬슨이 테이크다운으로 맞섰지만 바넷은 곧바로 일어났다. 이후 클린치 싸움 중 넬슨의 손목을 컨트롤 하면서 상대 안면 부위에 펀치와 니킥, 엘보우를 퍼부었다. 넬슨의 극강 맷집이 아니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무차별 타격이었다.

5라운드에서도 클린치 싸움은 계속됐다.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두 선수의 힘 겨루기가 5분 내내 이어졌고, 종료 20여 초 전에는 잠깐 타격에 불꽃이 튀기도 했다.

바넷은 경기 후 케이지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1년 9개월 만의 복귀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며 "화끈하게 싸워준 넬슨에게 고맙다"고 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