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목)

스포츠

야유 속 퇴장한 메이웨더…은퇴경기 판정승

2015-09-13 13:52

자료사진
자료사진
'무패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가 은퇴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메이웨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A·WBC 웰터급 세계타이틀전에서 안드레 베르토(32, 미국)에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메이웨더는 '전설' 록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49전 49승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메이웨더의 통산전적은 49전 전승(26KO).

은퇴경기인 만큼 화끈한 인파이팅을 기대했지만 메이웨더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지 않았다. 지루한 경기가 이어지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메이웨더는 뛰어난 회피능력을 앞세워 정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반대로 베르토는 공격이 뜻대로 들어가지 않자 멘탈이 다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메이웨더와 베르토는 시종일관 설전을 벌였고, 두 선수가 주먹싸움보다 말싸움에 열중하자 심판은 경기를 잠시 중단시킨 후 모두에게 주의를 줬다.


경기는 매 라운드마다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메이웨더는 빠른 스피드로 상대 펀치를 요리조리 피했다. 베르토는 메이웨더를 자주 코너로 몰아넣었지만 상대의 카운터를 경계한 나머지 오히리 자신이 클린치를 하기에 바빴다.

메이웨더는 지난 5월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졸전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후 '한 경기만 더 치른 후 은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은퇴 선언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이들은 많지 않다. 이미 수 차례 은퇴를 번복한 적 있고, 파퀴아오와 재대결을 할 경우 또다시 고액의 대전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웨더는 지난 1년간 3억 달러의 수입을 올려 스포츠스타 수입 1위를 기록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