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초보, 미생에서 완생까지!

[마니아리포트 이학 기자]'골프초보? 여기가 정답!' 바야흐로 가을이다. 골퍼들에게 가을은 가장 라운드하기 좋은 계절이다. 높디높은 푸른 하늘을 벗삼아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잔디를 거닐고 호쾌한 장타와 짜릿한 퍼팅의 묘미를 느낀다. 그래서 가을이면 새롭게 골프를 시작하는 이들도 늘기 마련. 그러나 높은 벽이 있다. 골프는 해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다. 인터넷을 뒤지고 지인들에게 귀동냥을 해봐도 시원하지 않다. 한 가지를 알고 돌아서면 또 모르는 것 투성이다.

골프를 시작하는 초보들을 위해, 이미 시작은 했지만 여전히 초보티를 벗지 못한 골퍼를 위해 골프마니아클럽이 나섰다. 지난 2003년 만들어진 골프마니아클럽은 15만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골프동호회다. 10년이 훌쩍넘는 기간동안 골프마니아클럽에서 골프를 시작한 골퍼들은 이제 10년차 구력을 뽐내는 베테랑이됐다. 골프마니아클럽은 최근 골프초보 모임 '골초모임' 개설을 발표했다. 10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보 골퍼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와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야담이라는 대화명을 쓰는 골프마니아클럽 운영자는 "어떤 것이든 마찬가지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알아야 할 게 많다. 특히 비용이 비교적 많이드는 골프는 '호갱'님이 되지 않기 위해 정보가 많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혼자할 수 없는 스포츠라는 특성상 함께 골프를 즐길 사람들이 있어야한다"면서 "골초모임은 초보 골퍼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골프에 필요한 정보는 물론 레슨과 라운드까지 즐기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다. 골프마니아클럽 내 소모임으로 시작하지만 전국 골프마니아클럽 지역방에도 초보골퍼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만큼 체계적인 초보골퍼 교육 및 정기모임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초보 골퍼들의 모임. 취지는 좋지만 다른점이 궁금하다. 골프마니아클럽 측은 이에 해대 "알뜰하게 골프를 배워고 즐기는 최적의 환경"을 꼽았다. 골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정보획득은 물론 클럽구매와 레슨까지 동호회에서 검증된 정보를 손쉽게 얻고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는 게 힘'이라는 말처럼 클럽 하나를 구매할때도 수많은 정보가 필요한 세상에서 15만명이 넘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험이 쌓인 정보는 비교불가라는 설명.

골프마니아클럽은 9월 중 초보 골퍼들의 모임인 '골초모임' 소모임방을 개설, 본격적인 초보모임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골프마니아클럽을 통해 골초모임 창립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회원가입을 위한 별도 비용은 없다. 골프마니아클럽이 진행하는 골초모임 가입은 http://cafe.naver.com/golfmaniaclub/341720 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