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신서유기' 1~5편은, 9일(오전 6시) 현재 누적조회수 944만건을 넘어섰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제작발표회 영상까지 합친 조회수는 1520만건에 이른다. '신서유기'는 한 편이 10분 내외 분량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5편씩 총 20편을 내보낼 예정이다.
베일을 벗은 '신서유기'는 출연자들의 솔직한 입담과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네티즌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이었다면 허용되지 않았을 법한 돌직구 발언이 재미를 배가시켰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출연자들의 소소한 이야기도 색다른 볼거리였다.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자 '추후 TV로 방송할 계획이 있느냐'는 네티즌의 문의가 잇따랐다. 하지만 나 PD는 지난 1일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서 "플랫폼보다는 콘텐츠의 재미가 중요하다"면서 "TV용으로 따로 만들 생각은 없다"는 의견을 확고히 했다.
TV방송사가 인터넷 전용 예능을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서유기'가 웹예능의 가능성을 보여줌에 따라 방송사들의 웹예능 제작이 늘어날 전망이다. 추후 예능 지형도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덕재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대표는 "TV 시청률이 방송사의 광고 매출을 견인하는 시대는 지났다. 요즘은 시청률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에 서비스되는 하이라이트 동영상이 인기를 끌어야 화제가 된다"면서 "'신서유기'는 이러한 트렌드를 겨냥한 첫 작품"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