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 tvN'은 시청자의 삶과 밀착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재밌고 깊이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주타깃층은 3050세대다. 2030세대를 겨냥해 경쾌하고 발랄한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tvN과는 차별화된다.
채널명 'O tvN'의 '0'는 우리사회에 산소(Oxygen) 같은 역할을 하고, 오아시스(0asis)처럼 삶의 갈증을 채워주는 콘텐츠를 만들어 탄성(Oh!)이 나오게끔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덕재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대표는 지난 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년층은 여가시간의 절반 가량을 TV를 시청하면서 보낸다. 하지만 기존 채널은 가벼운 예능과 엔터테인먼트 위주라서 중년층은 소외되어 있었다"며 "젊은 마인드를 갖춘 중년층이 즐길 수 있도록 깊이와 재미를 갖춘 콘텐츠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이명한 CJ E&M 'O tvN' 본부장은 "'집밥 백선생',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등에서 보듯 요즘 시청자는 장르에 상관 없이 자신의 삶과 연관된 콘텐츠를 편안하게 플어낸 것을 좋아한다"며 "O tvN은 특정 장르에 특화된 채널은 아니고, 라이프 스타일의 각 부분을 재포장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00% 개척된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도 도전하는 입장이다. 지적호기심 충족과 자아성찰을 통해 시청자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O tvN'은 개국에 맞춰 39금 토크쇼 '어쩌다 어른'(오는 10일 오후 8시 첫 방송), 책 토크버라이어티 '비밀독서단'(오는 15일 오후 8시) 등을 방송한다. '어쩌다 어른'은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 양재진 등 4명의 MC가 어른들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낼 예정이다. '비밀독서단'은 정찬우, 데프콘, 김범수, 예지원 등이 책을 다양한 주제와 시각으로 조명한다.
예능 불모지인 오후 8시대에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 점이 눈에 띈다. 이덕재 대표는 "예능은 평일 오후 11시가 황금시간대다. 하지만 우리 채널의 주타깃층인 3050세대는 다음날 일찍 출근해야 하니까 피곤할 수 있다. 이 분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오후 8시로 전진배치했다"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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