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서희(43)가 새 드라마에서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변신한다.
장서희는 31일 MBC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엄마' 기자간담회에서 "전작에서 강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한 탓에 장서희 하면 강인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고 제 나이에 맞는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연기하는 '김윤희'는 홀어머니 '윤정애'(차화연 분)에게는 든든한 맡딸이자 동생들에게는 헌신적인 누나다. 그리고 처가살이를 하지만 너무도 착한 남편 '허상순'(이문식 분)의 아내이기도 하다.
장서희는 "억척스러운 모습 뿐만 아니라 엄마와 큰딸의 애틋함, 첫사랑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 등도 기대해달라"고 했다.
MBC 탤런트 공채 19기인 장서희가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2005년 '사랑찬가'(오순진 역) 이후 10년 만이다. 그는 "중국에서 주로 활동하다 보니 타이밍이 안 맞았다"며 "오경훈 감독님과 김정수 작가님과는 20대에 같이 작업한 적이 있다. '엄마'에서 다시 만났는데, 초등학교에 돌아온 것처럼 마음이 따뜻하다"고 웃었다.
장서희는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에서 가수 윤건과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기도 하다. 뜻하지 않게 동시에 두 명의 남편을 두게 된 그는 "연상과 연하 남편을 골고루 갖게 되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엄마'는 상큼발랄 코믹 로맨스를 표방하는 가족 드라마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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