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는 2015년의 6번째 대회를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한국 모터스포츠 대회 최초로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시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했다.
일본 출신 베테랑 레이서 카게야마 마사미(인제 레이싱)가 자신의 슈퍼레이스 데뷔전에서 당당히 우승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6차례의 경주에서 6명의 우승자가 탄생한 ‘CJ슈퍼레이스’는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남은 2차례 경주를 통해 올 시즌의 챔피언을 결정한다.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2015년의 마지막 해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준호 조직위원장의 표정은 밝았다.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만난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벌써 대회 일정의 절반을 넘기고 2개 대회만 남았다”면서 “중국 대회는 3, 4만명이 운집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 대회 역시 뛰어난 기량의 선수가 출전하고 내년부터는 일본 팀의 참가도 협의하고 있다”고 2015년 중국과 일본에서 펼친 3차례 해외 대회를 평가했다.
실제로 슈퍼레이스는 지난 2010년 일본 오토폴리스에서 첫 해외 대회를 개최한 이래 꾸준히 국제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1960년대부터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되며 기술적인 발전을 이룬 일본, 엄청난 인구를 바탕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중국과 협력해 슈퍼레이스를 아시아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슈퍼레이스가 추진하는 세계화의 중심에는 CJ그룹이 중심에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모터스포츠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CJ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인 슈퍼레이스의 슈퍼 6000 클래스를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회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매년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CJ는 ‘문화산업’에 특화된 기업이다. 모터스포츠 분야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선진국 대열까지 이끌어간다는 계획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하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다면 지난 10년간 투자한 금액 이상의 충분한 사업성을 기대할 수 있다. 사회 공헌적인 요소도 있지만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막대한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질적, 양적인 대회의 성장과 달리 기대만큼 슈퍼6000클래스에 참가하는 차량이 늘어나지 않고, 스폰서 유치도 쉽지 않은 점은 여전히 아쉬움이다.
하지만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중국이라는 확실한 시장이 개방됐고, 일본과는 기술적인 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다. 우리의 목표는 아시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 독일과 일본 선수가 있지만 중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선수와 팀이 참여하는 대회로 만들려고 한다. 실제로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관계자들이 슈퍼레이스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고텐바(일본)=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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