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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선진국’ 日도 인정한 슈퍼레이스의 가능성

2015-08-30 16:34

30일일본시즈오카현고텐바시후지스피드웨이에서열린'CJ헬로모바일슈퍼레이스'6전에는1000명에달하는일본현지의류시원(팀106)팬이찾는등궂은날씨속에성황을이뤘다.(자료사진=CJ슈퍼레이스)
30일일본시즈오카현고텐바시후지스피드웨이에서열린'CJ헬로모바일슈퍼레이스'6전에는1000명에달하는일본현지의류시원(팀106)팬이찾는등궂은날씨속에성황을이뤘다.(자료사진=CJ슈퍼레이스)
‘아시아 No.1’을 노리는 CJ 슈퍼레이스가 일본 현지에서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는 2015년의 6번째 대회를 지난 29일부터 양일간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최초로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시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했다.

슈퍼레이스는 앞서 서부 오이타현의 오토폴리스, 중부 미에현의 스즈카 서킷에서 대회가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대회를 통해 도쿄와 가장 가까운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고 일본의 3대 자동차 경주장에서 모두 대회를 치렀다.

후지 스피드웨이는 일본 굴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가 93.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사실상 도요타 소유의 서킷이다. 슈퍼레이스뿐 아니라 2007년과 2008년에는 포뮬러1도 개최했고, 2012년에는 내구레이스인 WEC가 열리는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의 무대다. 후지 스피드웨이는 도요타가 다양한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상업적인 용도 외에 자체 차량의 성능 향상을 위해 자사 차량을 시험하는 무대로도 사용된다.

이곳을 관리하는 후지 스피드웨이 주식회사의 오사다 세이키 레이스사업부 과장은 "슈퍼레이스를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슈퍼GT와 아마추어 성격이 강한 슈퍼 다이큐의 중간 정도 수준이라고 본다"면서 "일본에서 열리는 모터스포츠 대회와 달리 류시원 등 연예인이 참여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드라이버경력12년차의류시원은팀106의감독겸선수로'CJ헬로모바일슈퍼레이스'에참가해많은팬을몰고다닌다.(자료사진=CJ슈퍼레이스)
드라이버경력12년차의류시원은팀106의감독겸선수로'CJ헬로모바일슈퍼레이스'에참가해많은팬을몰고다닌다.(자료사진=CJ슈퍼레이스)
실제로 이번 대회는 예선과 결선에 모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류시원의 일본 팬 1000명이 경주장을 찾는 등 상당한 관심 속에 치러졌다. 류시원을 응원하는 팬들은 노란색 막대 풍선으로 단체 응원을 하는 이색적인 광경도 연출했다. 오사다 과장은 오토폴리스, 스즈카 서킷과 달리 후지 스피드웨이가 도쿄 인근에 있는 만큼 더 많은 팬이 대회를 직접 지켜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선진국인 일본도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오사다 과장은 "2014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경제가 회복되면서 일본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대회 후원도 많이 하고 경기 지원도 하면서 모터스포츠의 인기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레이스가 한국 최초로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일본인 레이서와 일본 팀의 참가를 추진하는 상황에 대해 "일본에서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상당하다. 한국이 개최하는 대회에 일본 선수와 팀이 참여한다면 서로가 윈-윈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상당히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한편 30일 열린 결선에서는 일본 출신 베테랑 레이서 카게야마 미사미(인제 레이싱)이 초반부터 경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한 6전을 1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는 모터 스포츠 경력만 29년에 달하는 카게야마의 슈퍼레이스 데뷔전이었다. 류시원은 8위로 경주를 마쳤다.고텐바(일본)=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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