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마블 유니버스 확장의 선봉에 선 영화는 다음달 3일 개봉하는 '앤트맨'이다.
직역하면 '개미 인간'이라는 뜻 그대로 영화 앤트맨은 마블 히어로 중에서 가장 작은 히어로다.
가장 큰 히어로는 헐크다. 과학자 브루스 배너 박사가 실험 중 감마선에 노출된 이후 분노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몸이 커지고 힘이 세지는 녹색괴물 말이다. 헐크의 키는 아파트 2층 높이인 2.6m다.
이에 비해 앤트맨은 평소 180㎝에서 수트를 작동시키면 몸을 144분의 1 크기인 1.27㎝로 줄일 수 있다.
개미만큼 작아지는 앤트맨이지만 힘은 오히려 평소보다 14배 늘어나는 까닭에 순식간에 벽을 부수고 적을 제압하는 등 헐크 못지않은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이러한 앤트맨의 활약을 보여 줄 이번 영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뿐인 딸에게 멋진 아빠이고 싶지만, 현실은 생계형 도둑인 스콧 랭(폴 러드). 어느 날 그에게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한 과학자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이 찾아와 수트와 헬멧을 건네며 앤트맨이 돼 줄 것을 요청한다.
어리둥절하지만 일단 한번 해보기로 결심한 스콧 랭은 행크 핌의 딸인 호프(에반젤린 릴리)의 도움으로 점차 히어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그의 스승이자 멘토인 행크 핌 박사를 도와 핌 입자를 악용하려는 세력을 막으려 애쓴다.
앤트맨이 지닌 힘의 원천인 수트는 실제 전기회로 기술들이 사용될 만큼 마블 역사상 가장 복잡하다.
앤트맨의 수트는 1960년대 제작됐다는 콘셉트에 따라 대부분 가죽으로 이뤄졌다. 겉보기에는 빈티지 오토바이 수트처럼 보이지만, 100여 개 파트로 구성돼 159개의 LED등이 달려 있을 만큼 정교하다. 이를 입고 벗는 데만 20분가량이 걸린다고 한다.
헬멧 역시 60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돼 있고, 모두 10개의 LED등이 부착됐다. 내부에는 수많은 전선들이 연결돼 헬멧의 빛을 작동시킨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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