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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조양호 "평창올림픽? 공사 착착 진행"

시설-경기장 건설 현장 첫 언론 공개

2015-08-24 18:22

'잘되고있군'조양호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오른쪽)이24일강원도평창군진부역건설현장에서공정현황에대한브리핑을듣고있다.(평창=조직위원회)
'잘되고있군'조양호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오른쪽)이24일강원도평창군진부역건설현장에서공정현황에대한브리핑을듣고있다.(평창=조직위원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시설과 경기장 건설 등 대회 준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본 대회는 물론 앞서 열릴 각 종목 테스트 이벤트를 문제 없이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대회 개막까지 900일을 앞둔 24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역사 건설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모든 시설과 경기장에 대한 공정은 계획대로 되고 있다"면서 "올림픽과 테스트 이벤트를 치를 때까지 모두 시간 내 완공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공정률이 낮은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 대해서도 조 위원장은 "정선 시설이 가장 난공사인 것은 사실이지만 총력을 다해서 시설을 시간 내에 맞추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우선은 안전이고, 그 다음은 모든 시설이 완전하게 되는 것이나 테스트 이벤트는 전체 시설이 완공되기 전에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현재 2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 가리왕산 상봉과 중봉에 걸쳐 설계됐지만 산림 자원 보호를 주장하는 환경 단체 등의 반발로 희귀 수림 파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변경됐다. 결국 하봉으로 설계가 수정됐고, 올해 5월에야 착공돼 2017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44.8%공정률을보이고있는강원도정선알파인경기장건설현장.(자료사진=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현재44.8%공정률을보이고있는강원도정선알파인경기장건설현장.(자료사진=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조 위원장은 "만약 필요하다면 휴일 야간 작업도 할 수 있지만 그럴 계획은 없다"면서 "현재는 정상적인 공정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다만 정선 현장 관계자는 "야간까지는 아니지만 휴일 작업은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내년 2월 테스트 이벤트인 스키 월드컵까지는 코스가 완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봅슬레이와 루지, 스켈레톤이 열리는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44.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썰매 경기장은 부상 위험성이 높아 고도의 정밀한 작업이 필요한 만큼 2년 반 정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된다"면서 "그러나 코스를 미리 설계, 준비하는 등 첨단 기법으로 공기를 절반 정도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또 "캐나다 캘거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실내 아이스 스타트 훈련장이 마련된다"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2월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 경기는 크게 두 곳에서 나뉘어 열린다. 설상 경기는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 빙상 종목은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에서 펼쳐진다. 경기장은 총 12곳인데 절반이 새로 지어지고, 절반은 기존 시설을 보완한다. 조직위는 25일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 건설 현장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진부역사 건설 현장도 함께 공개됐다. 현재 45.7%의 공정률을 보인 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기준으로 강릉까지 5시간 47분 걸리는 시간이 4시간 30분 정도 단축된 1시간 12분으로 준다.평창=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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