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리랑카 출신 이주여성 이레샤 페레라(40, 경기 군포시) 씨를 포함한 26기 시청자위원 15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레샤 페레라 씨는 이주여성들의 모임인 ‘톡투미’의 대표로, 1999년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온 뒤 안양에서 생활하다 한국 남성과 결혼해 정착했으며, 이후 다문화 주부에 대한 편견으로 힘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여성을 돕는 단체를 결성해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1990년 방송법 개정으로 시청자위원회가 도입된 이후 다문화 출신 여성이 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는 “급증하는 다문화 가정의 의견을 방송 제작에 능동적으로 반영하기 위하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또 “총 15명의 시청자위원 가운데 여성이 8명으로 과반을 차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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