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전반 8분 만에 상대 프리킥이 마이클 캐릭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된 맨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캐릭의 패스를 받은 데파이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변에 상대 수비가 6명이나 포진했지만 그 누구도 데파이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세웠다. 전반 40분에는 상대 주장인 티미 시몬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행운까지 따랐다. 결국 전반 43분 다시 한 번 데파이의 오른발이 빛을 발했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데파이는 후반 들어서도 브뤼헤의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해트트릭은 기록하지 못했다. 대신 후반 39분 웨인 루니를 대신 투입된 마루앙 펠라이니가 후반 추가시간에 골 맛을 보며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 골을 만든 주인공은 데파이였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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