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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택의 두 얼굴? 폭행 위협 동영상 일파만파

정 씨 측 "상대가 놀려서 분노" … 대리기사 A씨 "다짜고짜 정강이 걷어차"

2015-08-18 14:36

(동영상캡처)
(동영상캡처)
배우 정운택(40) 씨의 대리기사 A씨(46)폭행 위협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직접적인 폭행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A씨를 때리려는 듯한 행동은 보는 이들에게도 위협적인 정도다.

'SBS funE'가 18일 공개한 영상에서 정 씨는 만취한 듯 비틀거리며 A씨 등을 때리려는 듯 여러 차례 손을 올린다.

또 정 씨는 A씨를 밀치거나 뒷목을 잡고 흔들며 끌고 다니기도 하고, A씨를 향해 '차렷'이라고 명령도 한다.

영상은 A씨를 승합차에 끌어다 태운 뒤 정 씨도 따라 올라가려는 모습에서 종료된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의 “신고해야 될 것 같다”는 말이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달한다. 욕설 탓인지 SBS funE는 영상 여러 곳에 비프음 소리를 집어넣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리기사 A씨를 때린 혐의(폭행)로 배우 정운택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4시 30분쯤 논현동 교보사거리 인근에서 택시를 잡던 중 시비가 붙은 대리기사 A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A씨가 자신을 놀리는 발언을 한 것에 화가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대리기사 A씨는 SBS funE와의 인터뷰에서 “교보사거리에서 회사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정운택 씨가 사람들한테 시비를 거는 게 보여 너무 심하게 취한 것 같길래 얽히기 싫어서 자리를 피했는데 제 쪽으로 다가오는가 싶더니 다짜고짜 정강이를 세게 걷어찼다”고 주장했다.

SBS funE는 정 씨 소속사가 “대리기사들이 ‘대가리’라고 놀려서 화가나 그랬다”는 해명을 뒤집는 증언도 실었다.

A씨는 SBS funE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연예인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을 제보한 시민은 “정 씨가 연예인인 걸 알아본 사람은 제가 유일했다. 다들 만취한 사람이라 안 엮이려고 했다. 대리기사가 정강이를 맞길래 화가 나서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SBS funE는 보도했다.

정 씨는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두사부일체’ ‘유감스러운 도시’ 등에 출연했다.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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