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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향한 '문용관호', 승리로 출발

아시아선수권 1차전서 오만 3-0 완파

2015-08-01 16:27

'아시아 챔피언'과 '리우 올림픽 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향한 도전은 기분 좋은 승리로 시작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8회 아시아선수권 조별예선 오만과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9-27)으로 승리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138위의 오만은 한국(16위)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1200m 고지대에서 대회가 열리는 탓에 경기 초반 무거운 몸상태로 주춤했지만 오만의 계속된 범실에 1세트를 가져온 한국은 2세트도 가뿐하게 챙겼다. 특히 14-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서재덕(한국전력)의 3연속 서브 에이스가 빛을 발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권영민(KB손해보험)과 문성민(현대캐피탈)을 쉬게 하고 이민규(OK저축은행), 최홍석(우리카드)를 교체하는 여유를 부렸다. 오만의 맹추격에 결국 듀스를 허용했지만 끝내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2년 만의 챔피언 등극에 도전하는 문용관 감독은 "가볍게 승리했어야 하는 경기였다. 초점을 태국전에 맞추다 보니 선수들에게 다양한 주문을 하지 않았다"면서 "3세트에서 듀스 접전까지 간 것이 옥에 티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시브 라인이다. 곽승석과 송희채가 좀 더 분발해야 한다"고 더 쉬운 승리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선보였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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