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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펀치로 끝냈다…딜라쇼, 바라오에 4R KO승

2015-07-26 11:49

소나기 펀치로 끝냈다…딜라쇼, 바라오에 4R KO승
딜라쇼가 14개월 만의 재대결에서 바라오를 꺾고 타이틀을 지켜냈다.

챔피언 T.J 딜라쇼(28, 미국)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UFC on Fox 16' 대회 밴텀급 2차 방어전에서 동급 1위 헤난 바라오(27, 브라질)에 4라운드 펀치 TKO승을 거뒀다.

딜라쇼는 작년 5월 당시 챔피언이었던 바라오를 KO로 제압하고 밴텀급 왕좌에 등극했다. 두 선수는 3개월 뒤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바라오가 계체량 행사 직전 감량에 실패하며 경기가 무산됐다. 이후 딜라쇼의 부상으로 또 한 차례 맞대결이 연기된 바 있다.

1라운드 초반에는 바라오가 다소 우세했다. 킥과 펀치를 여러 차례 적중시키며 딜라쇼를 수세로 몬 것. 하지만 중반 이후에는 딜라쇼가 앞서나갔다. 딜라쇼는 케이지로 바라오를 밀어붙인 후 계속 압박했고, 펀치 적중률도 높았다.

2라운드는 막상막하였다. 딜라쇼와 바라오는 케이지에 기댄 채 클린치싸움을 벌였지만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두 선수는 난타전과 클린치싸움을 반복했다. 다만 유효타에서는 딜라쇼가 다소 앞섰다.

3라운드는 딜라쇼가 지배했다. 스피드가 살아난 딜라쇼는 바라오의 타격을 모두 막아낸 후 타격을 잇따라 적중시켰다. 라운드 막판에는 연타를 퍼부으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반면 바라오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4라운드. 딜라쇼는 라운드가 시작되자 마자 쉴새없이 소나기 펀치를 넣었다. 30여 초간 30여 발의 펀치를 허용한 바라오는 반격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결국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앞서 열린 여성부 밴텀급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미샤 테이트(29, 미국)가 제이카 아이(28, 미국)에 3-0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테이트는 1라운드 초반 몇 차례 유효타를 허용하는 등 타격전에서 밀렸지만 라이트훅으로 상대를 넘어뜨린 후 그라운드에서 아이를 압도했다. 2,3라운드도 1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으로 시합이 전개됐다.

테이트는 오는 8월 2일 열리는 론다 로우지(28, 미국)와 베스 코레이아(32, 브라질)의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전 승자와 격돌한다.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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