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목)

스포츠

컬쳐, 에코, 나눔의 유니버시아드 막을 내리다

한국 종합 1위, U대회성공은 광주의 힘

2015-07-14 20:32

14일열린광주U대회폐막식에서참가국국기가입장하고있다.(사진=광주U조직위제공)
14일열린광주U대회폐막식에서참가국국기가입장하고있다.(사진=광주U조직위제공)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14일 오후 7시 폐회식을 갖고 12일동안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광주U대회는 역대 유니버시아드 사상 최다 금메달로 한국선수단이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컬쳐, 에코, 나눔의 유니버시아드로 세계의 기억속에 남게 됐다.

이날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은 '창조와 미래의 빛, 세상과 소통하라'라는 주제로 세계 젊은이들이 12일동안 써내려간 대서사시를 되돌아보고 곳곳에서 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려 흥을 발산하는 난장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 1와 문화행사1, 공식행사 2,문화행사 2 순으로 치러진 이날 폐회식의 특징은 그동안 대회와 선수들을 위해 묵묵히 고생했던 자원봉사자들이 첫 입장을 하며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상영돼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시민과 나눔의 유니버시아드'였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이어 선수단의 입장과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고 U대회기가 차기 개최도시인 타이페이 시장에게 전달됐으며 대만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 개회식에서 '젊음의 탄생'을 의미하며 점화돼 12일동안 광주를 비췄던 성화가 꺼지고 샤이니, 울랄라세션 등 K-POP가수들의 콘서트와 전통놀이인 쥐불놀이, 국악과 클래식, 재즈, 뮤지컬로 구성된 '4색의 빛고을 아리랑'이 대미를 장식하며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다시한번 남도의 흥과 가락, 그리고 한류의 힘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는 통역과 경기,기술 등 각 분야에 9천 3백 1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차질없는 경기진행과 친절 유니버시아드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성화소화에 참여하는 국악인 왕기철, 성악가 한경미씨를 비롯해 미술총감독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새롭게 구성했고 4색의 빛고을 아리랑에 출연하는 4개장르의 거장들은 박명성 개폐회식 총감독과의 인연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출연함으로써 '나눔의 유니버시아드'를 실천했다.

그리고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어 대회출전이 불투명했던 네팔선수단은 물론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 선수들에게 유니폼 등 경기장비를 제공하는 등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폐회식 공연뿐 아니라 호평이 이어졌던 개회식 공연에 이어 세계청년축제와 대인예술야시장, 그리고 선수촌과 유니버시아 파크 등 광주 일원에서는 164회의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이어졌고 선수단 팸투어를 통해 광주의 맛과 멋을 함께하고 즐긴 '컬쳐유니버시아드'로 치러졌다.

이번 U대회가 광주와 전남, 전북 충북 등 4개지역 경기장에서 분산돼 치러져 각 자치단체들이 나눔으로 상생을 이끌어냈고 경기장 3곳외에는 65개 경기장을 개보수해 사용하고 선수촌도 도시재생개념을 도입해 30년이 넘은 노후아파트를 재건축해 활용함으로써 저비용.고효율의 대회로 국제대회를 앞둔 국내외 도시의 '롤 모델'로 자리잡았다.

신설된 경기장도 지열과 태양열로 사용에너지의 일부를 충당하고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등 '에코버시아드'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관련해 끌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스포츠연맹회장은 "이번 대회는 자랑과 행복이라는 두 단어로 요약될 수 있는 매우 성공적인 대회였고 각국 선수단도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며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극찬했다.

더욱이 흥행카드라는 북한의 불참과 메르스, 태풍과 장마 등 3가지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50만명이 개.폐회식과 경기를 관람해 흥행에도 성공한데 이어 철저한 방역 등으로 메르스 감염이 0. 금지약물 0의 클린대회를 만들어내 뜻깊은 대회로 남게 됐다.

이같은 노력으로 국내외적으로 광주라는 이미지가 친절과 고마움, 예술이라는 긍정적으로 바뀌고 전세계 도시가운데 스포츠 영향력이 24위까지 오르는 등 광주라는 브랜드가치가 환산할수 없을 정도로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자산으로 남았다.광주CBS 김삼헌기자 gondang@hanmail.net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