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목)

스포츠

U대회 14일 폐막…한국 종합 1위 원동력은?

2015-07-14 09:42

금메달3개,은메달2개를딴손연재.(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제공)
금메달3개,은메달2개를딴손연재.(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제공)
광주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14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메달 25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역대 최다 종목 및 최다 선수단을 파견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종목별로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많은 선수단을 안배했다.

그리고 금메달 47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9개 등 총 108개의 메달을 획득, 참가한 143개국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목표를 훌쩍 넘어서는 역대 유니버시아드대회 최고 성적표였다. 리듬체조 손연재를 비롯해 사격 박대훈, 양궁 컴파운드 김종호, 리커브 이승윤, 배드민턴 김기정, 신승찬은 3관왕에 올랐다. 2관왕도 10명이 나왔다.

그렇다면 종합 1위 비결은 무엇일까. 대한체육회는 6가지 원동력을 꼽았다.

첫 번째 비결은 바로 개최국이라는 장점이었다. 대한체육회는 "개최국으로서 사전 현지적응과 컨디션 조절이 용이했고, 익숙한 환경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사격3관왕에오른박대훈.(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제공)
사격3관왕에오른박대훈.(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제공)
여기에 양궁 컴파운드(금메달 5개), 태권도 품새(금메달 5개) 등 한국의 강세 종목이 선택 종목으로 포함됐다. 또 나이제한으로 인해 국가대표급이 참가하지 않은 나라가 많은 반면 한국은 기계체조, 리듬체조, 유도, 양궁, 배드민턴, 핸드볼(여자), 탁구, 다이빙, 경영 등 9개 종목에 국가대표를 출전시켰다.

네 번째 원동력은 분석이다. 대한체육회는 "유도와 양궁은 종목별로 상대 전력을 철저히 분석하고 런던 올림픽 후 세대교체를 잘 이뤘던 것도 승리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역대 최다인 21개 종목 516명의 선수단 구성에 메달 유망 종목 엔트리 1.5배 확대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과 광주 시민들의 응원과 조직위원회 및 경기단체의 협조가 원활했던 점도 대한체육회가 꼽은 원동력이다.

리듬체조 손연재, 양궁 기보배 등 기존 스타들은 제 몫을 했고, 사격 3관왕에 오른 박대훈과 유도 안창림, 김원진, 다이빙 김나미, 배드민턴 김기정, 신승찬은 성공적 세대교체 주역이 됐다. 육상 김국영은 남자 100m에서 5년 만에 한국신기록(10초16)을 갈아치웠다.

아쉬운 점도 있다. 21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육상과 조정, 농구, 배구, 수구 등 5개 종목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육상, 수영과 몇몇 구기종목의 약세가 계속 됐고, 기계체조 금메달 후보였던 양학선의 부상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한체육회는 "육상, 수영, 체조 등 약세를 보이고 있는 기본종목의 경기력 향상 대책과 농구, 배구, 수구 등 구기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수영, 조정 등 수상종목의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