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 볼에서 18.250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전날 개인종합 금메달과 앞서 진행된 후프 금메달에 이은 3관왕이다.
볼은 2013년 카잔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은메달)을 땄던 종목. 후프와 함께 지난 6월 제천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종목이기도 하다.
손연재는 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7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앞선 후프에서 사랑스러운 요정으로 변했던 손연재는 볼에서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Somos)'에 맞춰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이번에도 실수는 없었다.
손연재에 앞서 연기를 펼친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18.100점, 마리아 티토바(러시아)가 18.000점을 받은 상황. 하지만 손연재는 연기를 마친 뒤 관중들을 향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결국 18.250점으로 앞서 연기를 펼친 둘을 압도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멜리니타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17.950점에 그치면서 손연재의 세 번째 금메달이 확정됐다.
손연재는 휴식을 취한 뒤 오후 4시30분부터 곤봉과 리본 금메달에 도전한다.광주=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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