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 공동 101위에 올랐다.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한 최경주는 이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조던 스피스(미국),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과 공동 101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최근의 부진한 성적에 앞서 열린 올 시즌 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노린다.
존 디어 클래식은 브리티시오픈을 향한 PGA투어 활약 선수들의 마지막 희망이다. 이 대회는 상위 5위 안에 드는 선수 가운데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없는 최고 순위 선수에게 마지막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 때문에 최경주뿐 아니라 브리티시오픈 출전을 노리는 많은 선수가 이 대회에서 마지막 희망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최경주는 첫날 아쉬운 성적으로 하위권에 그쳤다.
1라운드 선두는 8언더파를 친 저스틴 토마스와 니콜라스 톰슨(이상 미국)이 올랐다. 1타 차로 찰스 하월 3세, 루크 거스리(이상 미국)이 공동 3위로 추격했다. 이들 모두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최경주의 분전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선수들은 모두 중하위권으로 출발했다. 직전대회인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에서 PGA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둬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얻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박성준(29)과 함께 3언더파 68타 공동 37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과 김민휘(23), 재미교포 존 허(25)는 2언더파 69타 공동 61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위창수(45)는 2오버파 73타로 최하위권에 그쳤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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